해외에서도 한국을 즐길 수 있을까?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옷과 음식에 고민할 거라고 생각한다. 같은 M사이즈라도 나라마다 사이즈가 다르고, 특히 바지 같은 경우는 길이가 짧거나 길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본음식도 물론 맛있지만 하루 이틀이고, 생활 기간이 길어질수록 한식이 저절로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에서 한국음식등 한국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2가지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 방법은 일본뿐 아니라 다른 해외에서도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1. EMS
EMS라니 너무 당연한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할 방법은 우체국에서 배송대행을 해주는 방법이다. 보통은 한국 집에서 물건을 사서 보내 주거나, 내가 원하는 옷이나 물건을 한국 집으로 시키면 가족들이 포장을 해서 보내주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냉장식품같은 경우 그걸 포장하는 데에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가족들이 바쁘거나 우체국에서 택배를 수거하러 오는 날이 늦어지면 배송이늦어지 거나한 단점도 있었다.
그럴때에는 우체국으로 물건을 시키면 우체국에서 포장과 배송을 해주는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나도 이번에 한국에서 더워지기 전에 소스들을 대량 구입했다. 냉장보관 소스들이라 무겁기도 하고, 아이스팩도 같이 포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엄마에게 부탁하지 않고 우체국 배송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식품은 기본적으로 보험가입이 불가능하기때문에 배송지연 등으로 인해 식품이 상했다고 해도 보상받을 수 없다. 따라서 냉장이나 냉동식품을 주문할때에는 여름에는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서 나도 더 더워지기전에 냉장 보관인 소스들을 주문한 것인데, 아이스팩과 함께 잘 포장해주셔서 물건을 잘 받을 수 있었다.
물건이 우체국에 도착하면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시고, 송장도 함께보내주시는데 이때 배송비를 15시 전까지 입금하면 토, 일을 제외하고는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2. 어플 - 샤샵
두번째로는 내가 최근에 알게 된 어플로 배송대행뿐 아니라 구매까지 해주는 구매 배송대행 서비스 어플이다.
샤샵이라는 어플인데 외국에 있는 한국인들을 위해 한국 물건 구매대행을 해준다.
이용방법
SHAA SHOP 특징
이 어플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EMS보다 저렴하다는 점이다. 배송비 기준은 EMS처럼 무게를 기준으로 책정되는데, 최대 20kg까지 배송되고 EMS의 절반 가격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물건을 자주 시키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이득이다.
또한, 승인과정에서 보낼수없는 물건은 걸러지기 때문에 세관에서 막히거나 하는 불상사도 줄일 수가 있다. 나는 옷은 대부분 한국에서 구매를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한국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샤샵으로 친구와 같이 시켜서 배송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사용 중이다. 하지만 냉장보관이나 냉동보관 음식들은 애초에 승인이 통과되지 않기 때문에 냉장, 냉동보관 음식을 시킬 경우에는 EMS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상품등록할 때 URL을 등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그재그나 에이블리 같은 사이트에서도 전부 주문이 가능하다. 물론 구매 배송대행이기 때문에 본인의 아이디로 구매를 할 수없어서 포인트라던지 쿠폰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배송비를 생각하면 샤샵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EMS 배송대행 | SHAA SHOP | |
장점 | ・냉장/냉동 식품 배송가능 | ・국제배송비가 저렴 ・어플에서 배송상황 확인가능 ・원하는 사이트에서 원하는 상품 주문가능 |
단점 | ・국제배송비가 비쌈 ・냉장/냉동 식품 배송은 가능하나 보험가입 불가 |
・냉장/냉동식품 불가능 ・상품등록 후 승인까지 시간이 걸림 |
🌟 냉장이나 냉동식품을 받고싶을 때에는 가을이나 겨울에 EMS로 배송받기!
🌟 한국에서 물건을 자주 주문하는 경우 샤샵 어플로 합배송받아서 배송비 절약하기!
오늘은 해외에서 한국물건 받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았다. 아무리 해외생활에 익숙해져있다고 해도 한국음식이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더군다나 내가 사는 지역에는 한국음식점도 많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리운 것 같기도..
지금 코로나로 대부분의 재외국민들이 한국도 못 가고 많이 힘들 텐데 모두 파이팅하고, 오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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